케이블TV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결국 지상파 고화질(HD)방송의 재전송 중단을 결정했다.
당초 지상파 방송사들은 "켄텐츠 재송신 대가를 케이블 가입자당 280원으로 계산해 달라"고 비대위 측에 요구했지만 비대위 측은 "도서산간지역의 난시청 해소에 많은 기여를 했다. 이에 합당한 대가를 지상파방송사들로부터 받을 것"이라고 말하며 설전을 벌여왔다. 현재 비대위 측은 "서면 합의를 해 주면 송출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