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김연아 2년 만에 다시 뭉쳐, KB금융그룹 CF서 찰떡 궁합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1-11-28 10:09


이승기와 김연아가 2년 만에 다시 뭉쳤다. 두 사람이 출연한 KB금융그룹의 '커져라 국민' 광고편.

국민 남동생 이승기와 국민 여동생 김연아가 2년 만에 다시 뭉쳤다.

이승기와 김연아는 KB금융그룹의 '커져라 국민' 광고편에 함께 출연했다. 둘의 만남은 지난 2010년 KB월드컵 응원캠페인 '스마일 보이' 편 이후 처음이다.

2년 전에는 두 사람 모두 긴장한 분위기에서 촬영에 임했지만 이번 촬영은 처음 만났을 때보다 한결 화기애애하고 편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광고 속 역할은 KB와 함께한 몇 년 동안 유망주에서 '황제'와 '여왕'으로 성장한 만큼 '커져라 국민' 캠페인을 상징하는 대표모델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광고에는 다양한 볼거리뿐만 아니라 들을 거리도 있다. 최근 '나는 가수다'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바비킴이 직접 광고의 내레이션을 랩으로 하여 주목을 끌고 있다. KB금융그룹의 변화의지와 실체를 소비자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고 이해하기 쉽도록 랩으로 만들어 기존의 다른 광고들과 차별성을 두고 있는 것.

KB금융그룹은 젊은 고객과 공유할 수 있는 '랩 경연대회'를 대학생, 일반인, KB직원을 대상으로 12월 중에 예선 및 본선을 실시한다. 공연 내용은 KB금융그룹 CF랩 및 개인 자유곡으로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소정의 포상금 및 KB광고 모델로의 기회도 부여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공익광고도 볼 수 있다. 공익광고의 내용은 3번의 도전 끝에 평창올림픽 유치, 외규장각 의궤 반환,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최초의 국가, 이 모든 것들을 이루어낸 국민이 있어 대한민국의 내일과 희망이 커져간다는 것이다.

2011년 하반기 '변화'를 중심으로 한 KB금융그룹의 이번 캠페인의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앞으로의 캠페인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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