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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이 팬미팅 '위드 유(With you)'로 전역 후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또 입대 전과 후를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지며 군 복무기간 동안 주지훈의 안부를 궁금해했던 팬들의 마음을 달래는 한편, 그 외 다양한 군 생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날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시간은 전역 후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앞두고 있는 주지훈의 고민 해결의 시간이었다. 명쾌한 한 줄 답변이 적혀있는 '해결의 책'이 무대로 등장, 여자친구와 결혼에 대한 팬들의 질문에는 "바보 같은 짓이다", "능력 밖의 일이다" 라는 유쾌한 답변으로 큰 웃음을 안겨주는 한편, 뮤지컬 '닥터지바고'의 성공을 묻는 질문에는 "확실해 보인다"라는 답변으로 팬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는 또 이날 팬미팅을 위해 휴가 기간부터 틈틈이 준비해 온 밴드 공연을 선보이며 작품을 통해서는 볼 수 없었던 노래와 기타 연주 실력을 공개하며 박수를 받았다.
주지훈은 "군 복무 기간 동안 인생에 대한, 그리고 연기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했다" 라고 전하며 "내 인생의 시즌 2가 시작된 만큼 다른 생각 안하고 좋은 연기로 여러분께 인사 드리도록 하겠다" 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주지훈은 내년 1월 공연 예정인 뮤지컬 '닥터 지바고' 연습에 돌입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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