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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완득이'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 차지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1-11-25 12:03


엄태웅, 주원 주연의 액션수사극 '특수본'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제공=시네드에피

웰메이드 액션 수사극 '특수본'(감독 황병국)이 예매율 1위를 석권하며 주말 극장가 점령을 예고했다.

24일 개봉과 동시에 '완득이'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특수본'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 다음과 예매사이트 YES24, 인터파크, CGV, 롯데시네마 등에서 모두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특수본'은 개봉일에 5만593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이날 박스오피스 정상에도 올랐다. 또한 네이버 상영영화 일간검색어 1위, 다음 실시간 상영영화 검색어 1위에 동시에 오르며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5주째 1위 자리를 지켜온 '완득이'를 꺾은 것이라 의미가 더 크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인터넷과 SNS를 통해 '탄탄한 시나리오와 박진감, 그리고 빠른 전개로 숨 막히게 하는 액션!', '와아~ 정말 손에 땀을 쥐고 막판까지 100미터 질주하듯이 봤어요!! 특히 봉고차 액션 장면 끝내줍니다요~', '역시 믿음직한 정진영&성동일! 엄태웅&주원의 재발견!! 오랜만에 재밌는 영화!', '연기력 있는 배우들 총출동. 지나가는 단역까지 다 자기 역할을 한다!' 등 배우들의 명연기와 빠른 전개와 스릴 넘치는 액션 등에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엄태웅, 주원, 정진영, 성동일, 김정태, 이태임 등이 출연한 '특수본'은 동료 경찰이 연이어 살해된 후 구성된 특별수사본부 멤버들이 숨겨진 범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펼치는 숨막히는 액션 수사극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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