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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박지영과 첫만남 악연, 6개월간 방송정지 당해"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11-22 21:03



개그우먼 이경실이 방송정지 사건의 전말을 고백했다.

이경실은 21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 "배우 박지영과의 첫 만남은 악연이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 코너를 같이 하고나서 나는 6개월간 출연정지를 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두 사람이 출연한 코너는 주병진과 이경규가 진행하는 개그 코너였는데, 박지영은 MC들에게 계속 질문을 받는 예쁜 여자 역을 맡았고 이경실은 외면 당하는 역할을 맡았다. MC들이 박지영에게만 질문을 하고 코너를 마무리 하면 이경실이 "빨리 질문해라. 나 이대로는 못간다. 억울하다. 이게 무슨 X망신이야"라는 대사를 외치는 설정이었다. 하지만 이 방송 이후 출연 정지를 당했다는 것.

이경실은 "당시 방송에서는 쓸 수 없던 말이었다. 그 방송 이후로 6개월 간 쉬었다. 너무 아이러니 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박지영은 "내 욕망이 없었던 프로그램이라 기억을 못하는 것 같다"고 회피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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