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폰 화장품 아파트 가전 등 시대에 따라 스타들이 선호하는 CF가 달라지고 있다. 지난 해까지만 해도 톱스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브랜드 아파트 CF는 최근 들어서는 신인 모델들의 등용문이 돼버렸다. 건설 경기가 악화되면서 아파트 CF가 모델을 없애거나 신인을 출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40대 이상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던 것이 2000년대 중반 노스페이스라는 브랜드가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SBS '패밀리가 떴다'나 KBS2 '1박2일' 등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이 야외 촬영을 많이 하면서 방한성이 좋은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게 되고 이로 인해 젊은 세대들의 눈에 아웃도어 브랜드가 자주 비치면서 톡톡히 홍보효과를 누린 것.
|
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 브랜드가 단순히 등산용품에서 벗어나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는 트렌드 스타일로 변하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경쟁도 더 치열해지고 있다. 때문에 톱스타들을 모델로 기용하는 일도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