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번' 지현우-서영희, 짜릿한 키스 '시련 앞두고 더 애절'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11-21 11:04 | 최종수정 2011-11-21 11:05


'천 번의 입맙춤' 방송화면 캡처

'천 번의 입맞춤' 방송화면 캡처

지현우와 서영희가 짜릿하고 대담한 키스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MBC 주말극 '천 번의 입맞춤' 20일 방송분에선 주영(서영희)과 우빈(지현우)이 시련을 극복하고 약혼식을 올리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혼녀인 주영을 못마땅해 하던 애자(김창숙)는 결국 주영을 며느리로 받아들이기로 결심하고 두 사람은 양가 식구들의 축복을 받으며 약혼식을 올리게 됐다. 아름다운 드레스로 멋을 낸 주영과 턱시도를 입은 우빈은 서로에게 행복한 미소를 보냈다.

이들의 행복어린 애정신은 계속됐다. 약혼식 후 정식으로 가족이 될 것을 허락받은 주영과 우빈은 주영의 아들인 찬노(구승현)와 함께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찬노는 우빈을 누구보다 잘 따랐고, 세 사람은 완벽한 가족으로 보였다. 잠 든 찬노를 방에 눕히고 일어나려던 우빈에게 주영은 "약혼식 날 어떻게 찬노랑 놀 생각을 했어요"라고 물었고 우빈은 "주영씨랑 약혼을 하는 것은 찬노랑도 한식구가 되는 거라고 약속하는 거니까 당연히 같이 놀아야죠"라고 답하며 주영을 감동시켰다.

주영은 "고마워요"라고 말했고 우빈은 "왜 고마워요? 찬노가 주영씨 아들만 되는 거예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우빈의 깊은 사랑에 주영은 그에게 기습적으로 짧은 입맞춤을 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우빈은 그녀의 입술에 달콤하고 짜릿한 키스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캄캄한 방안에서 나누는 두 사람의 짜릿하고 대담한 키스신은 앞으로 일어날 폭풍우를 앞두고 더욱 애절하게 그려졌다.

특히 다음 회 예고에선 지선(차화연)이 주영과 주미(김소은 분)의 생모라는 비밀이 드러나고 주영이 생모의 존재를 알고 오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더욱 긴장감을 높였다. 지선의 충격비밀이 약혼식까지 올린 주영과 우빈은 물론 결혼까지 한 주미와 우진 커플에 어떤 시련을 안기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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