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 명예졸업 실패 '충격'…김경호 9R우승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11-20 19:46


사진제공=MBC

가수 김경호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최초로 1, 2차 경연에서 연속 1위를 하며 9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노래 서로 바꿔부르기' 미션에서 김경호는 자우림의 '헤이헤이헤이'를 록 버전으로 편곡해 파워풀하게 부르며 1위를 거머쥐었다. 우승 후 김경호는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2위는 바이브 윤민수의 '미워도 다시 한번'을 부른 바비킴이 차지했고 3위는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부른 인순이에게 돌아갔다. 인순이는 순위가 발표된 후 "고음을 걱정해본 건 한참만에 처음이었다"라며 고충이 있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윤민수는 거미의 '기억상실'을 불러 4위가, 자우림은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불러 5위가 됐다. 새롭게 투입된 거미는 인순이의 '또'를 불렀지만 아쉽게 2차 경연 7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장혜진은 9라운드 2차 경연에서 6위를 차지해 안타깝게 명예 졸업을 하지 못하고 탈락의 쓴맛을 봤다. YB에 이어 장혜진 역시 마지막 라운드에서 7위를 하며 탈락해 '나가수'는 '명예 졸업 징크스'를 갖게 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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