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채널 채널CGV드라마 'TV 방자전' 3화가 원작과 전혀 다른 반전 스토리를 펼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영화 '방자전'은 물론 '춘향전'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극 전개로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를 증폭시키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
더욱이, '신분을 넘은 사랑'에 대한 투서로 관아에 끌려간 춘향은 방자와의 관계를 순순히 시인 "죄값을 치르겠다"며 순정적인 여인으로 변모하고, 춘향과 도망치기로 했던 방자는 이를 모른 채 한없이 춘향을 기다리는 등 결말을 짐작할 수 없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다음주 방송될 마지막회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는 시청소감은 물론 결론에 대한 시청자들의 온갖 추측들이 쏟아지며 높은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프로그램 게시판과 SNS에는 "이번에는 변학도와 춘향이 짜고 치는 것", "알고 보면 방자가 신분차이에도 자기를 사랑할지 알아보려고 몽룡과 역할을 바꿨던 것. 이선호가 몽룡이다" "영화 방자전이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스토리를 이렇게 또 뒤집을수 있다니! 정말 천재다!", "유주얼 서스펙트, 식스센스의 반전은 저리 가라", "도대체 결론이 어떻게 날지 궁금해서 미칠 지경"이라는 소감도 줄을 잇고 있다.
제작진은 "마지막회에서는 더욱 충격적인 스토리와 결말이 펼쳐질 예정이니 다음주 최종화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