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인기얻자 몸 만지는 사람들 충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1-11-16 13:29



박정현이 인기를 얻고 난 후 달라진 일상에서 충격 받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박정현은 15일 방송한 KBS 2TV '승승장구'에서 "요즘은 일반적인 일들이 힘들어졌다. 길거리를 아예 못 돌아다닌다"며 "사인해 달라고 하거나 좋아한다고 소리를 지른다.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 이렇게 뒤늦게 이런 것을 배워야 한다는 게 나한테는 재밌는 경험이다"고 밝혔다.

이어 "제일 충격적인 건 사람들이 나를 붙잡고, 아주머니들은 좋아하면서 막 만진다. 장보러 갔을 때 김치 달라고 하자 가게 아주머니가 날 잡고 흔들어 멍이 들었다"고 격해진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박정현은 "그 다음부터는 '아유 박정현이야'라는 말만 나오면 살짝 뒤로 한 발짝 물러선다. 만지지만 않으면..(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MC 이수근은 "그럴 땐 가만히 있으면 만지다 가신다"고 해결 방법을 내놨고 박정현은 "그런 비법이 있는 줄 몰랐다. 한번 해봐야겠다"며 웃었다. (사진=KBS 캡처)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