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의 계절이 돌아온다!'
프로리그와 스타리그 등이 지난 9월 마무리되면서 2개월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스토브리그가 이제 끝나고 e스포츠가 다시 기지개를 켠다.
'스페셜포스1'에서 '스페셜포스2'로 종목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기존 4개의 프로게임단에 4개가 더 만들어져 8개팀(KT 롤스터, SK텔레콤 T1, CJ 엔투스, STX 소울, 웅진 스타즈, IT Bank, TVing, Q'SENN)이 풀리그 방식으로 17주간 열전을 펼친다. 1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서 매주 토요일과 화요일 각각 오후 4시30분과 오후 6시30분에 열리며, 온게임넷과 네이트를 통해 생방송된다.
개막전에는 전통의 라이벌인 KT와 SK텔레콤, 그리고 신생팀인 TVing과 CJ 엔투스가 맞붙는다. '스페셜포스2'로 치러지는 첫 경기인 만큼 '스페셜포스1'에서 활약했던 팀들이 계속 좋은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롭게 참가하는 신생팀이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개막전을 앞두고, 이날 오후 3시부터 8개팀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시즌 개막을 알리는 출정식이 열린다. 개막 세리머니와 함께 리그에 참여하는 전 프로게임단의 야심찬 결의가 담긴 출사표를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프로리그의 출범을 기념해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15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협회 홈페이지 (www.e-sports.or.kr)를 통해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팀을 예상해 투표하고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Q'SENN 게이밍 전용 마우스 및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개막주인 19일과 22일에는 현장을 찾은 팬들을 대상으로 경기 종료 후 '스페셜포스2' 관련 퀴즈풀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여 팬들 모두에게 '스페셜포스' 2 경험치 UP/SP 포인트 쿠폰을 1매씩 제공하며, 퀴즈 참여 우수자는 추가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시즌 팬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던 다킬 선수 맞히기 및 출석도장 찍기 현장 이벤트도 시즌 내내 계속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