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계절, 11월도 중반을 향해 가고 있다. 25일 열릴 제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향한 열기도 점점 뜨거워지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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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에 참석하는 커플 중 가장 흔한 케이스는 한 영화의 남녀 주인공인 경우다. 극에서 남녀 주인공이었던 만큼 서로 친밀한 데다, 비주얼적으로도 잘 어울리는 특징이 있다. 2009년 제30회 시상식에 참석한 손예진-고수('백야행'), 김옥빈-송강호('박쥐')와 2007년 제28회 시상식 때의 김하늘-윤계상('6년째 연애중) 등이다.
같은 영화의 남녀 주인공이라도 연인은 아닌 경우도 있다. 김해숙-신하균은 '박쥐'에서 모자 관계였고, 서영희-김윤석은 '추격자'에서 살인범을 쫓는 추격자와 살인범에게 잡힌 피해자였다. 또 '과속스캔들'의 차태현 박보영은 부녀관계였으며 왕석현은 차태현의 손자라는 특이한 관계였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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