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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김준수 오만석 정성화 남경주 박칼린 최정원 전수경 김선영 김소현 홍지민….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무대는 14일 오후 5시20분 가수겸 뮤지컬배우 이현우와 유혜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제17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조선). 올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배우와 작품이 탄생하는 잔치에 우리 뮤지컬계 최고의 스타들이 한데 모여 축하공연으로, 또 시상자로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해 '모차르트!'로 뮤지컬에 데뷔한 뒤 올해 '천국의 눈물'에서 호연한 JYJ 김준수는 선배 전수경과 함께 극본-연출상 시상을 맡는다. 김준수는 바쁜 일정을 쪼개 시상식에 꼭 참석하겠다는 열의를 보였다.
뮤지컬 붐을 이끌어온 간판스타 남경주와 배우 도전을 선언한 박칼린 음악감독의 코너도 눈길을 끈다. 개막을 앞두고 있는 화제작 '넥스트 투 노멀'의 '그건 나'를 열창한다.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두 스타의 뜨거운 무대가 기대된다. 두 배우는 기술-무대미술-안무상 시상도 함께 한다.
뮤지컬은 물론 영화와 드라마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오만석과 홍지민도 남녀 조연상 시상자로 나서 재치있는 입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만석은 2005년, 홍지민은 2009년 주연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지난해 '영웅'과 '키스미 케이트'로 각각 주연상을 받은 정성화와 최정원은 남녀주연상 시상자로 함께 나서 새로운 올해의 영웅에게 트로피를 선사한다. 눈물과 감동의 현장에서 이번엔 화려한 조연을 맡는다. 최정원은 전수경 이경미 등과 함께 디큐브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명작 '맘마미아'의 대표곡 '슈퍼 트루퍼'를 화려한 앙상블과 함께 오프닝 공연으로 선사한다.
김소현 역시 빠질 수 없다. 남편인 배우 손준호와 함께 자신의 대표작인 '오페라의 유령' 중 '올 아이 애스크 오브 유'를 감미로운 화음으로 선사한다. 여우주연상 후보이기도 한 김영주는 지난 여름 박수갈채를 모았던 '아가씨와 건달들' 중 섹시한 안무가 돋보이는 '어 부셀 앤 어 팩'으로 무대를 달군다.
우리 뮤지컬의 오늘을 있게 한 선배들의 무대도 빼놓을 수 없다. 뮤지컬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윤복희는 '뉴욕 뉴욕'을 솔로로 열창하고, 송승환 한국뮤지컬협회 회장과 함께 시상도 맡는다. 뮤지컬계의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송용태도 이경미와 함께 시상자로 나서 후배들을 격려한다.
올 한 해 우리 뮤지컬을 총결산하는 제17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은 SBS를 통해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주최 스포츠조선
후원 SBS 문화체육관광부 조선일보사 스포츠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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