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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꼬꼬면, 수익금 일부로 '꼬꼬면 장학재단' 설립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1-11-11 16:05


사진제공=한국야쿠르트

'꼬꼬면'이 수익금의 일부로 '꼬꼬면 장학재단'(가칭)을 설립한다.

한국야쿠르트는 11일 "개그맨 이경규와 올해까지 장학재단을 설립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꼬꼬면 장학재단'은 꼬꼬면 판매 수익금을 정기적으로 적립해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 F&B 유통부문장 정철호 이사는 "빠르게 국민적인 관심을 받게 된 만큼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사랑을 돌려드리는 것이 마땅하다"며 "어려운 형편이지만 학업에 대한 열의가 있는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운영 방법을 모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경규는 "오랫동안 장학재단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며 "꼬꼬면이 좋은 매개체가 되어 기회가 빨리 찾아온 것 같아 행복하다. 앞으로도 계속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꼬꼬면은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이경규가 직접 개발해내면서 화제를 모았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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