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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DOC가 고심 끝에 공연 타이틀을 결정했다.
그러나 기나긴 고민과 달리 타이틀 명은 의외의 순간에 결정됐다고 한다. 회의 도중 김창렬이 무심결에 던진 "데뷔 18주년이니깐 18년 파티로 가자"는 한마디에 이하늘, 정재용은 물론 공연 제작진까지 만장일치로 동의한 것. 20주년을 눈앞에 둔 DJ.DOC의 저력을 보여주는 한편 신나는 공연의 대명사인 콘서트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공연을 기획한 CJ E&M 콘서트 사업부 측은 "데뷔 18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이다. 다른 뜻은 전혀 없으니 오해가 없길 바란다"며 타이틀 명의 성격을 재차 강조했다.
'후덕 캔디', '배 곯은 캔디', '조금 나이든 캔디' 등 다소 엽기적인 캔디 3종 세트 포스터를 선보인 DJ DOC는 "연말 주변을 돌아보면 외롭고 힘든 이웃들이 있기 마련.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길 바란다. DJ.DOC가 언제나 함께 할테니"라며 훈훈한 의미를 전했다.
'2011 DJ DOC와 18년 파티'는 오는 12월 30일과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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