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드라마 '브레인', 팽팽한 긴장감 담은 포스터 공개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11-07 10:24 | 최종수정 2011-11-07 10:30


사진제공=CJ E&M

사진제공=CJ E&M

메디컬 드라마 '브레인'의 포스터가 7일 공개됐다.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극 '브레인'의 포스터는 극중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첫 번째 포스터는 마치 데칼코마니를 연상하듯 신하균과 정진영이 마주한 채 앉아있는 모습. 거울 앞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정진영과 그를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신하균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뇌 과학에 통달한 신경외과 천재의사 김상철 역의 정진영과 성공에 대한 야망으로 똘똘 뭉친 신경외과 전임의 이강훈 역의 신하균은 전혀 다른 캐릭터를 갖고 있으면서도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는 인물.

신하균과 조동혁의 팽팽한 신경전이 눈에 띄는 두번 째 포스터는 긴장감 넘치는 수술실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다. 의대 시절부터 경쟁관계에 있던 이강훈과 서준석(조동혁)이 완벽한 수술복 차림으로 날카로운 눈빛을 교환하는 모습이 카리스마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는 것. 참관실에서 이들을 바라보는 천하대 종합병원 신경외과 의사들의 모습 또한 각각의 캐릭터에 맞는 표정과 포즈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사진제공=CJ E&M
마지막으로 공개된 포스터는 신하균의 서슬 퍼런 표정이 섬뜩함마저 느끼게 하고 있다. 야망에 불타는 이강훈의 욕망을 담아낸 신하균의 눈빛이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는 것. 여기에 이강훈을 탐탁지 않게 바라보는 김상철과 강훈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서준석, 강훈과 티격태격 앙숙관계를 이어가면서도 애틋한 감정을 품고 있는 윤지혜(최정원)의 애절한 눈빛이 '브레인'의 흥미진진한 갈등 구도를 드러내고 있다.

'브레인'은 '포세이돈' 후속으로 오는 14일 오후 9시 55분부터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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