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번의 입맞춤' 류진, 김소은에 남편인증 키스 '화끈해'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11-06 09:46 | 최종수정 2011-11-06 09:46


'천 번의 입맞춤' 방송화면 캡처

새신랑 류진이 연적 앞에서 김소은에게 남편인증 키스를 하며 화제를 모았다.

MBC 주말극 '천 번의 입맞춤'은 우진(류진)과 주미(김소은)가 결혼에 골인해 알콩달콩 신혼이야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5일 방송분에선 우진이 뜻밖의 연적이 등장하자, 귀여운 질투를 불태우며 재미를 더했다. 혼자 아침운동을 나간 아내 주미가 걱정된 그는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그런데 앞서 주미가 처녀인줄 알고 집 앞까지 찾아왔던 기준(이민호)이 갑자기 주미의 전화기 화면에 얼굴을 들이대며 그의 오해를 불렀다. 우진은 주미와 옥신각신 부부싸움을 하다가 자신도 아침운동에 나가겠다고 선언하며 질투를 불태웠다.

이날 주미의 아침운동을 따라간 우진은 주미가 유부녀임을 의심하는 기준에게 "오빠가 아니라 내가 남편이다"고 확실하게 말했다. 그래도 기준은 의심을 풀지 않았다. 그러자 우진은 기준이 보는 앞에서 사랑스러운 아내 주미에게 달콤한 기습키스를 했다. 질투심에 불타는 새신랑의 화끈한 키스인증이었던 셈. 두 사람의 부부인증 키스에 작업남 기준은 충격 받은 표정을 지었다. 이어 다정하게 운동을 하는 부부를 바라보며 주미를 향한 작업이 포기했다.

귀여운 질투남으로 변신, 연적 앞에서 키스까지 시도하는 새신랑 우진의 활약이 알콩달콩 신혼 에피소드에 활력을 더하며 우진과 주미 커플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그러나 앞으로 친딸 주미를 며느리로 들인 우진의 새어머니 지선(차화연)의 과거가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행복한 신혼생활을 맛보고 있는 이들 커플의 운명 역시 거친 폭풍우를 맞을 전망이다.

알콩달콩 닭살부부의 모습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는 우진과 주미 커플이 앞으로 이 시련을 어떻게 극복해나가며 굳건한 사랑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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