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투개월 김예림 "19년 인생 중 가장 큰 기회였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11-05 11:49 | 최종수정 2011-11-05 11:50


투개월 김예림(왼쪽)과 도대윤. 사진제공=Mnet

지난 4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3'(슈스케3)에서 탈락의 쓴맛을 본 투개월 김예림 도대윤이 소감을 밝혔다.

"19년 인생을 살면서 가장 큰 기회였다"고 밝힌 김예림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뉴욕 첫 예선때를 꼽았다. 또 자신의 최고의 무대 역시 뉴욕 예선을 꼽은 김예림은 우승할 것 같은 팀으로 '울랄라세션'을 들었다.

"톱11에 들지도 예상을 못했다"는 김예림은 "포커페이스 때 음악적 발전 가능성을 보셨다는 것과 예선 때 해주셨던 말들"이라는 심사평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진로를 정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신중한 고민을 통해 앞날을 준비해나가고 싶다. 우선은 가족과 친구들을 가까이서 오랫동안 보고 싶다"고 말했다.

도대윤은 "한국 음악계를 깊이 알게 됐고 많은 뮤지션분들을 만나서 많이 배웠던 시간이 됐다. 정말 인생의 최고의 기억으로 남게 될 거 같아요"고 소감을 밝힌 후 "가장 아쉬웠던 순간은 팬 분들과 시청자 분들이 무대에서 저희에게 바라셨던 부분들을 다 못 채운 거 같아서 아쉽다"고 말했다.

김예림과 마찬가지로 기억에 남는 무대와 우승팀 예상으로는 "뉴욕 예선과 울랄라세션"을 꼽았다. 또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심사평으로 "이승철 선생님이 오늘에서야 도대윤의 목소리를 처음 들었다고 하셨을 때"를 꼽았다.

한편 투개월은 4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스케3' 준결승 무대에서 럼블피시의 '예감 좋은 날'을 불렀지만 탈락했다. 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15.5%(이하 AGB닐슨) 평균 시청률 12.9%를 기록해, 동시간대 지상파TV 포함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는 11일에는 울랄라세션과 버스커버스커가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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