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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근 아나 “두 아들 임재범-손지창 자랑스럽다”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1-11-04 15:01



임택근 원로 아나운서가 두 아들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표현했다.

임택근 아나운서는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두 아들이 다 자기 분야에서 이름을 얻은 것이 자랑스럽다. 어디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두 자부를 둔 것이나 귀여운 손자 손녀를 3명이나 얻은 것을 신의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며 "두 아들이 어릴 적부터 안고 살았을 마음의 상처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는 아픔을 느낀다"고 전했다.

첫 부인이 임신이 불가능해 어머니의 권유로 이혼을 하게 된 아픈 과거를 갖고 있는 그는 혼외 관계를 통해 두 아들을 얻었다. 큰 아들이 그룹 시나위의 리드싱어인 임재범이고 둘째아들이 탤런트 손지창이다.

그는 1951년 중앙방송국 아나운서로 활동하다가 1964년 MBC로 자리를 옮겨 자신의 이름을 딴 MBC '임택근의 모닝쇼'를 진행했다. 자신의 이름을 붙인 TV 프로그램의 효시였다.

팬들에게는 '임택근' 하면 라디오 축구중계 등 해외 중계 때 단골메뉴인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멘트로 기억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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