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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대성, "'살인마' 악플 힘들어 연예인 자살 이해됐다" 심경고백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11-03 14:39 | 최종수정 2011-11-03 14:44


대성. 사진=스포츠조선DB

빅뱅 대성이 교통사고 이후 첫 심경고백을 했다.

대성은 지난 10일 자신이 다니는 교회 온라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사고를 겪은 뒤 정말 힘들었다. 나한테 믿음이 없었다면 정말 나쁜 짓을 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어 "연예인들이 자살 많이 하지 않나. 그때는 댓글 하나하나가 가슴을 후벼파는 듯 했다. 가장 힘들었던건 살인마라는 말이었다. 한동안 사람들이 나를 살인마로 보는 것 같았고, 처음 3~4일은 아예 방 밖으로 나오질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노래는 하고 싶지만 아직은 전처럼 웃으면서 활동하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줄 자신이 없다. 올해까지는 활동은 하지 않고 휴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성은 지난 5월 교통사고 사망사건과 연루된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해왔다. 그는 12월 개최되는 YG패밀리 합동 콘서트를 통해 컴백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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