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청소년들까지 가세할 전망이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청소년들까지 끌어들인다는 비판이 제기될 가능성도 포함하고 있다.
2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프로그램 개편설명회에서 최철호 외주제작국장은 "'스카우트'는 대단히 긍정적인 작용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며 "실업률 해소 노력뿐 아니라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자는 의도가 있다"고 밝혔다.
최 국장은 이어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경쟁의 원리에 의한 부작용이 우려될 수도 있지만 기업에 정식 채용되기 때문에 참여 청소년들은 적절한 자격을 필요로 한다"며 "해당 기업들이 요구하는 조건이 있어 이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용길 컨텐츠본부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해당 기업들로부터 최종 우승자들의 정규직 입사를 약속 받았다"며 "이번 기회에 우리 사회가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스카우트'는 매주 수요일 7시 30분 방송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