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코너 '더 만지다' 11월 진행자로 발탁돼 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첫 녹화를 마쳤다. 이날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공동 진행을 맡은 존박이 1000여 명의 관객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객석에서는 박수 갈채와 환호성이 터져나와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존박은 함춘호의 기타 연주와 루프스테이션을 직접 조작하면서 '스탠드 바이 미'를 불러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루프스테이션은 하나의 코드 테마 리프를 녹음해 연속 플레이가 되며 또 그리돔 리프에다 멜로디를 더빙하는 기능의 이펙터. 이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존박이 뮤지션으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것의 반증이다.
관객들은 "오랜만에 존박을 지상파 무대에서 보니 너무 반갑고 놀랐다. 루프스테이션을 통해 기타 사운드와 자신의 목소리 만으로 이렇게 매력적인 무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음악실력에 더 신뢰가 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