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미는 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 "서울에서 일이 잘 풀리지 않아 고향에 내려갔는데 혼성 3인조가 이름을 부르며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어 "신통력이 있는 사람인 것 같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갑자기 봉고차가 나타나 두 팔을 잡고 차에 태웠다. 이상한 느낌에 무서웠지만 산 속 깊이 들어가니 폐건물에 개미굴처럼 방마다 사람들이 가득차 있어 더욱 두려웠다"고 전했다.
그는 "집에 있는 돈이랑 통장 다 긁어 올테니 보내달라고 하고는 집에 왔다. 그런데 집에도 사람이 없어 엄마에게 급하게 편지를 남긴 후 서울로 도망쳤다"며 "그때부터 이것도 운명이라 생각해 더 열심히 일을 하게 됐고, 은지원이 회사를 차리면서 정식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