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김꽃비, 여성 동성애 다룬 '창피해' 12월 8일 개봉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11-02 08:54


영화 '창피해' 포스터. 사진제공=엔알리스 엔터테인먼트

김효진과 김꽃비가 출연한 영화 '창피해'가 12월 8일 개봉을 확정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창피해'는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과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제22회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잇달아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던 작품. '귀여워' 이후 8년 만에 신작 '창피해'를 선보인 김수현 감독은 동성애를 소재로서 다루는 것에 머물지 않고 사랑의 본질을 독특한 감성으로 그려내 호평 받았다.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포토그래퍼 조선희가 참여했다. 김효진의 옆얼굴과 김꽃비의 정면 얼굴을 반반씩 상하로 배치해 패션화보를 보는 듯한 강렬한 느낌을 전하고 두 주인공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창피해'는 같은 이름을 가진 윤지우와 강지우가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효진, 김꽃비 외에도 김상현과 서현진, 최민용, 우승민 등이 출연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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