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나무' 백서빈도 백윤식 아들 "부모님 몰래 오디션"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11-02 08:33


사진제공=나무액터스

신예 백서빈이 중견배우 백윤식의 둘째 아들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백서빈은 현재 SBS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에서 성균관 집현전 꽃미남 학사들과 사사건건 부딪히며 갈등의 축을 이루는 장은성역으로 출연중이다.

장은성은 우의정 이신적(안석환)의 측근이자 심복으로, 지난 방송에서 이신적이 밀본임을 드러내자 앞으로의 행보에 갈등하다가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가 '뿌리깊은 나무'에서 이방원 역으로 출연하며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백윤식과 부자관계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

백서빈은 여러 번의 오디션을 거치면서 대본 리딩과 카메라 테스트를 통해 장은성 역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백서빈은 드라마 '뿌리깊은나무' 출연 확정이 되기 전까지 부모님에게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백서빈은 "첫 작품을 이런 큰 대작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 평소 아버지와 형이 모니터링을 해주며 연기지도와 응원을 보내주고 있어 많은 힘이 되고 있고,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가족들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촬영하겠다."라고 소감과 함께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백윤식의 또 다른 아들 백도빈 역시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배우 정시아와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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