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태도논란? 박영석 위령제에 '미소'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1-10-31 18:12



KBS 김보민 아나운서의 뉴스 진행 태도가 구설수에 올랐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31일 KBS 2TV '스포츠타임'에서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대장과 대원들의 위령제 소식을 전했다.

엄숙해야할 리포트였만 김 아나운서는 옅은 미소를 띠고 "박영석 대장이 영원히 잠들었다"고 전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함께 진행한 오언종 아나운서의 어두운 표정과 상반되면서 김 아나운서의 태도는 더욱 도드라졌다.

위령제 소식이 끝난 뒤 "자, 이제 분위기를 바꿔서"라며 바로 화제를 전환시키는 장면도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방송이 나간 뒤 KBS 시청자 게시판에는 "위령제 소식을 전하면서 미소를 띤 게 이해할 수 없다"며 김 아나운서의 태도를 비판하는 글이 이어졌다. 반면 "일부 장면을 확대 해석하면 안 된다"는 반응도 눈에 띄었다.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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