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킥' 나태주-태미, 오우삼에게서 러브콜?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10-31 11:57


'더 킥'의 등장인물들. 맨 왼쪽이 나태주, 맨 오른쪽이 태미. 사진제공=더킥컴퍼니

'세계적인 액션 스타도 시간문제?'

태권도를 소재로 만들어진 리얼 액션영화 '더 킥'의 신인 배우 나태주, 태미가 오우삼, 뤽 베송, 테렌스 창 등 해외 유명 감독, 제작자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어 화제다.

영화 '더 킥'은 11월 2일 미국 LA 인근 샌타모니카의 로우스 샌타모니카 비치 호텔에서 열흘간 진행되는 세계 최대의 영화시장중의 하나인 AFM(아메리카필름마켓)을 통해 해외시장에 처음으로 영화 본편을 공개한다. 할리우드 영화 '트와일라잇'의 제작사 서밋(Summit)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적벽대전' 시리즈와 '미션임파서블2' '페이첵' 등의 제작을 맡은 테렌스 창, '레옹' '택시'의 뤽 베송 감독이 속해 있는 유로파 프로덕션 관계자 등 해외 유명 제작자들이 '더 킥' 마켓 프리미어에 참석할 예정이다. '더 킥' 측은 '이들은 이미 예고편 등에서 본 나태주, 태미의 기량에 탄복해 조만간 오디션을 통한 공동제작 구체화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태주와 태미는 기상천외하면서 트렌디한 아크로바틱 태권도 기술을 보유했고, 세계 최초나 다름없는 태권도 마샬아츠 배우다. 또한 이미 불혹을 훌쩍 넘긴 성룡, 이연걸, 견자단, 토니 자 등 리얼 액션이 가능한 마샬아츠 배우들을 대체할 젊은 배우들의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어, 이들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현재 '더 킥' 홍보 일정을 소화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나태주와 파푸아뉴기니에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촬영을 진행중인 태미는 각각 영화 '더 킥'의 모든 홍보 일정이 끝나면 태권도 액션 연습에 몰두하며 차기작 선택에 들어갈 예정이다.

'더 킥'은 이미 5월에 열린 칸국제영화제에서 3분 가량의 짧은 영상클립 공개만으로 전세계 36개국에 선판매됐다. 태국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문사범(조재현)과 그의 가족들이 태국왕조의 '전설의 검'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사건들을 담은 '더 킥'은 11월 3일 개봉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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