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박규리 뮤지컬 데뷔작 '미녀는괴로워', 12월 국내 공연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10-30 11:50


'미녀는 괴로워'. 사진제공=쇼노트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가 오는 12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 2008년 충무아트홀 초연 당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미녀는 괴로워'가 배우 이종혁 오만석 전혜선 송영규 안성빈, 바다, 카라 박규리, 컬투 김태균 등 새 라인업으로 무장하고 3년 만에 돌아온다. 이미 9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트라이아웃을 진행했으며 10~11월 오사카 공연 이후 또 한 번의 수정 보완 과정과 3주 간의 추가 보충 리허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 공연에서 완벽한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것.

홍보사 쇼노트 측은 "새로운 신작 뮤지컬을 만들 듯 심혈을 기울여 전체적인 수정작업을 마쳤다. 단순히 흥행작의 재공연이 아니라 체계적 프로덕션 단계를 거쳤다는 것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7월 일본 제작발표회 당시 현지 매체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모은데다 70% 이상의 선예매율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던 만큼, 국내에서의 반응도 뜨거울 전망이다. 특히 카라 박규리가 뮤지컬 데뷔작으로 선정한 작품이라는 점도 흥행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관측. 걸그룹 멤버인 그가 '뚱녀' 강한별의 모습을 어떻게 연기해 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녀는 괴로워'는 현재 일본 오사카 쇼치쿠좌 극장에서 아시아 투어의 첫 출발을 알렸으며 오는 12월 6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티켓 예매는 27일 시작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