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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애가 김수현 작가에게 응원 문자 메시지를 받았던 사실을 공개했다.
'천일의 약속'에서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해 기억을 잃어가는 이서연 역을 연기하고 있는 수애는 "제 나이에 기억을 잃어가고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 심리적으로 많이 힘든 것 같다"며 "드라마가 끝나면 휴식이 정말 많이 필요할 것 같다. 끝까지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실제로는 눈물이 많은 편인 것 같은데 이서연의 강인함을 닮고 싶다. 이 드라마를 통해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아 배우로서 즐거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천일의 약속'은 기억을 잃어가는 이서연과 박지형(김래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수애 김래원 이상우 정유미 김해숙 박유환 등이 출연한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