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가 공개한 김수현 작가의 문자 메시지 내용은?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1-10-28 17:20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 촬영장 현장공개가 28일 경기도 파주의 한 촬영장에서 있었다. 여주인공인 수애가 녹화중 잠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1.10,28/

배우 수애가 김수현 작가에게 응원 문자 메시지를 받았던 사실을 공개했다.

수애는 28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프리즘 공단에서 열린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의 기자간담회에서 "김수현 선생님이 촬영을 하기 전에 격려를 많이 해주셨다"며 "제가 경직돼 있었고 대사량도 많아 부담감도 있었는데 최근에도 '촬영 잘 하고 와라'라고 격려의 문자를 보내주셨다"고 밝혔다.

'천일의 약속'에서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해 기억을 잃어가는 이서연 역을 연기하고 있는 수애는 "제 나이에 기억을 잃어가고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 심리적으로 많이 힘든 것 같다"며 "드라마가 끝나면 휴식이 정말 많이 필요할 것 같다. 끝까지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실제로는 눈물이 많은 편인 것 같은데 이서연의 강인함을 닮고 싶다. 이 드라마를 통해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아 배우로서 즐거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천일의 약속'은 기억을 잃어가는 이서연과 박지형(김래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수애 김래원 이상우 정유미 김해숙 박유환 등이 출연한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