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성유리의 민낯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처음으로 부모님의 품을 떠나 혼자만의 공간을 갖게 된 성유리는 친구들과 광란의 자축 파티를 열고, 다음날 '적나라한 요정의 아침'을 공개한다. 편안한 파자마 차림으로 헝클어진 부스스한 머리 그대로 눈을 비비며 방문을 열고 나오는 모습부터, 광란의 흔적이 역력한 집안을 보며 괴로워하는 모습까지 지나치게 꾸밈없는 성유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햇살을 받으며 우아하게 일어나 모닝 커피로 하루를 시작할 것만 같았던 환상과는 달리, 이삿짐 상자들 틈바구니에서 잠자고 일어나 페트병 생수를 벌컥벌컥 들이키는 리얼 라이프가 고스란히 공개되는 것.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