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너는 펫'의 장근석이 스태프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촬영장의 펫'이 될 수 있었던 비법을 공개했다. 영화 속에서 '절대권력' 김하늘의 펫으로 온갖 애교와 교태를 선보인 것처럼, 촬영장에서도 항상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스태프에게 활력소가 됐다는 것.
장근석은 밤샘이 이어지는 촬영 강행군 속에서도 틈틈이 음악을 틀어놓고 기타를 연주하는 등 활기를 불어넣었고, 스태프에게 '셔플댄스'를 전수하며 촬영장에 '셔플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여름에는 땀흘리며 고생하는 스태프를 위해 티셔츠를 선물하고, 간식으로 80마리가 넘는 치킨을 직접 주문해 선물하기도 했다고. 장근석의 물심양면 후원 덕에 촬영장 분위기는 더 없이 훈훈했다는 후문이다.
'촬영장의 펫'에서 영화 속 '주인님의 펫'으로, 그리고 이제는 '관객들의 펫'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친 장근석. 영화 '너는 펫'은 11월에 개봉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