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호, 폭행 사건 15개월 만에 심경 고백 "대인기피증도"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1-10-25 11:05


사진캡처=MBC '기분 좋은 날'

배우 최철호가 술자리 폭행 사건 후 처음으로 지상파 방송에 출연했다.

최철호는 25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폭행 사건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최철호는 "당시 이 사건이 그렇게 큰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정말 경솔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중들이 폭행 사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사실이 밝혀질까 두려웠다. 숨기기에 급급해서 거짓말을 했다. 정말 후회한다"고 밝혔다.

최철호는 "사건 이후 한때 대인기피증도 있었다. 산을 다니면서 오가는 사람들과 마주치면서 괜찮아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최철호는 아내와 아이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철호가 지상파 방송에 얼굴을 비추는 것은 지난해 7월 술자리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 15개월 만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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