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호세 윤의 고 이봉조 헌정 앨범 발매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1-10-21 10:36



호세 윤 밴드가 고(故) 이봉조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그를 헌정하는 앨범 'K-재즈, 더 비기닝 오브 어 뉴 스탠더드(the Beginning of a New Standard)'를 발표했다.

'종점' '웃는 얼굴 다정해도' '무인도' 등 고인의 명곡들을 한국 재즈의 '살아있는 전설'인 이판근의 진두지휘 아래 제자인 프로듀서 호세 윤이 영어작사와 편곡을 맡아 세계인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스탠더드 재즈로 재탄생시켰다. 이미 발매 전부터 미국의 수많은 재즈 방송국의 러브콜을 받아 현지 라디오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아왔다. 그래미상에서 한국인 최초로 베스트 레코딩을 수상한 황병준, 피아니스트 이지영, 한국 재즈의 간판 연주자 이동기 신동진 유영호 등이 함께 참여했다.

고 이봉조는 트로트 일색이었던 60년대 국내 가요계에 '종점', '무인도' 등 재즈 풍의 명곡들을 작곡해 일대 혁명을 일으켰으며, 인순이 심수봉 등 수많은 가수들의 멘토로 활약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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