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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수목극 '영광의 재인'의 이정섭 PD는 "첫 회 시청률을 보고 다들 적잖이 놀랐다"고 말했다.
이 PD는 "3회부터는 최명길 씨의 변신을 시작으로 다양한 재미를 안길 것으로 본다"며 "매회 새로운 극적 요소들이 등장할 것이다.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극중 김영광(천정명)과 윤재인(박민영)이 서로 이복남매로 알고 지내는 과정에 대해서는 "시청자들에게 이미 두 사람이 이복남매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영광의 엄마(최명길)가 재인을 밀어내려고 하지만 재인의 희생을 통해 서로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그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광의 재인'의 정해룡 CP는 "우리 드라마는 처음부터 화제몰이식의 극 전개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스토리의 힘으로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분명 뒷심을 발휘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정 CP는 또 "강은경 작가가 따뜻한 인간애를 잘 그려낸다. 재인이 영광이네를 찾아가서 밥을 먹는 장면에서 잔잔한 감동이 느껴지더라"라며 "앞으로도 '영광의 재인'은 재인의 미소와 같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