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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이 드라마 속 이미지 변신을 위한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극중 그가 맡은 차홍주는 패션을 숭배하고 스타일을 생명처럼 여기는 쿨하고 담백한 여자로, 무엇보다 자기 스스로에게 매우 솔직한 인물이다. 내숭이나 예의상 겸손을 떠는 것을 질색하는 '차도녀' 캐릭터이기도 하다. 남자주인공 김영광(천정명)과 서인우(이장우)와 학교 동기로 학교를 다닐 때는 영광이를 좀 더 많이 좋아했었다.
이진은 "그동안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는데, 이번에는 자기 표현이 분명한 역할을 맡게 됐다"며 "예전부터 이런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었다. 열심히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지난해 시청률 50%를 돌파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와 이정섭 PD가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