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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수애 19금 파격 베드신 "공중파 맞아?"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1-10-18 11:18


김래원, 수애 주연의 SBS 새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이 첫 회부터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첫 방송에서는 극중 박지형(김래원)과 이서연(수애)의 지독한 사랑이 육체적인 사랑으로 묘사됐다. 지형은 어린시절부터 친구였던 장재민(이상우 분)의 사촌여동생 서연을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왔고, 집안에서 정해준 약혼녀가 있으면서도 1년간 서연과 불타는 사랑을 해온 설정.

펜션으로 서연을 부른 지형은 뜨거운 키스를 퍼부었고, 이어 격정적인 러브신이 안방극장에 펼쳐졌다. 대사도 자극적이다. 지형은 서연의 야한 블라우스를 보며 "다 보여..."라고 지적했고, 서연은 "어, 요즘 좀 재미없어하는 것 같아서 꼬실려고.."라며 도발적인 눈빛을 보낸다.

열렬히 사랑하는 두 사람이지만 불안한 관계인 둘은 결국 이별을 맞게될 위기를 맞이한다. 김수현 작가의 정통 멜로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천일의 약속'은 첫회부터 펼쳐진 파격 베드신에 게시판이 뜨겁다.

시청자들은 "시청 연령을 19세로 바꿔야 할 듯", "케이블방송 19금 드라마도 아닌데 깜짝 놀랐다" "키스신 베드신이 너무 적나라하다" "'천일의 약속'은 성인방송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8일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천일의 약속' 첫 회는 전국 기준 12.8%, 수도권 기준 14.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무사 백동수'의 첫 회 시청률(전국 10.1%, 수도권 10.6%)보다 각각 2.7%포인트, 4.1%포인트 높은 수치. 첫회부터 두자릿대 시청률로 순항중이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MBC '계백'은 전국 기준 13.5%, KBS 2TV '포세이돈'은 7.9%를 기록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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