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YJ가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 공원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JYJ UNFORGETABLE LIVE CONCERT IN JAPAN 2011'을 성황리에 마쳤다.
공연 관계자는 "이미 전 좌석이 매진 된 상태여서 그 인기를 실감 하긴 했지만 만석이 넘는 스탠딩 좌석까지 가득 차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JYJ는 지난 6월 월드 투어 공연 이후 5개월 만에 일본 무대에 서서 월드 와이드 앨범 '더 비기닝(The beginning)'의 수록곡 및 최근 발표한 첫 한국어 스페셜 앨범 '인 헤븐'의 주요 곡들을 선보이며 최상의 무대를 펼쳤다.
JYJ는 피날레를 앞두고 "일본 팬들과 만날 수 있어 너무나 감격스럽다. 사실 지진 지역 내 야외 공원에서 공연을 한다고 했을 때 우려 섞인 이야기도 들었지만 우리는 일본 팬들을 만나기 위해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오늘 이 곳에서 여러분들의 사랑을 느꼈고 그로 인해 더 큰 용기를 얻었다."고 말하고 "지금은 일본 방송이나 공연에서 여러분을 만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우리는 포기 하지 않고 열심히 음악을 만들고 노력하겠다. 그리고 언제나 변함 없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발전하는 JYJ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멤버들의 속 깊은 감사 인사가 이어 지자 4만 명의 팬들은 눈물을 흘리며 "다이죠부(괜찮아),JYJ!"를 외쳤고 JYJ 또한 마지막 곡인 '인 헤븐'을 열창하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 했다.
특별한 손님들도 공연장을 찾았다. 멤버 김준수의 형으로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 중인 '주노'가 공연장을 찾아 응원 했고 박지성의 자선 경기를 통해 김재중과 친분을 쌓은 일본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미우라 카즈의 가족 또한 참석해 JYJ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선물 하기도 했다.
JYJ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는 "일본 활동이 여러 장애로 막혀 있지만 이번 단독 공연을 통해 JYJ를 응원하고 사랑하는 수 많은 팬들의 열정을 느꼈고, 앞으로도 공연을 통해 정기적으로 찾아 뵐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JYJ는 일본 투어를 성황리에 끝내고 유럽 투어로 향한다. 오는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단독 공연에 이어 독일 베를린 공연이 예정 되어 있으며 이미 표는 매진 된 상태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