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희, '억척 아줌마'로 안방컴백..KBS1 일일극 출연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10-17 08:18


스포츠조선DB

배우 문정희가 '억척 아줌마'로 다시 돌아온다.

문정희는 내달 7일부터 방송되는 KBS1 새 저녁일일극 '당신뿐이야'에 차도희(박정아)의 언니이자 기가찬(류승수)의 아내인 차도영 역으로 출연한다.

차도영은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하는 워킹맘으로, 직장과 가정에서 모두 성공하기를 바라며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인물. 억척스럽게 사는 자신을 지지리 궁상으로 여기는 동생 도희의 무시를 견뎌내며 판검사 아내 타이틀을 따내기 위해 남편을 로스쿨까지 보내 인생 역전을 꿈꾼다. 하지만 아내의 생각에는 관심도 없는 '자뻑남' 남편 기가찬이 법조인이 아닌 가수를 꿈꾸면서 속앓이를 하게 되는 캐릭터다.

문정희는 KBS2 주말극 '사랑을 믿어요'에서 파마머리에 구멍난 티셔츠를 입어가며 코믹하고 억척스러운 아줌마 김영희 역을 완벽히 소화해낸 바 있다.

한편 '당신뿐이야'는 고졸 출신 88만원 세대의 절대 긍정남 기운찬과 남부러울 것 없는 부잣집 외동딸 나무궁화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를 통해 가족간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진솔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