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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유머강사들이 만든 코미디 '별난 이 선생의 쓰리 고 SHOW'

임정식 기자

기사입력 2011-10-17 10:19



유머 전문가들의 코미디는 어떤 웃음을 선물할까. 유머강사가 감독을 맡고, 대본을 쓰고, 연기를 하는 별난 코미디극이 팬들을 찾아간다.

시민은 물론 개그맨들에게도 웃음을 선물하겠다는 의욕을 갖고 펼치는 이 퓨전 코미디의 제목은 '별난 이 선생의 쓰리 고 SHOW'다.

코미디극은 개그맨이나 탤런트가 주연을 맡는 게 일반적이다. 이 공연들은 TV와 신촌 홍대역 극장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유머강사들의 코미디는 어떤 강점이 있을까.

제작자인 정해성 감독은 "공연 내내 계속 터지는 웃음"이라고 말한다. 가슴이 후련하게 웃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57년 동안 희극배우의 꿈을 간직했던 유머강사인 교감선생님이 직접 주연을 맡는 이 작품은 그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대본은 그의 인생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다. 그래서 가슴 속에서 우러나는 열연이 가능한 스토리이면서 크고 작은 웃음이 끊이지 않게 구성돼 있다.

이밖에 장판 디자이너를 비롯한 10명의 유머강사 배우들이 제작, 연출에서 프로듀싱, 각색, 출연까지 도맡는다. '웃다가 틀니 빠지면 다시 끼워 드립니다'라는 표어가 나타내듯, 30대부터 70대까지 아우르는 성인을 위한 공연이다. 명지대 웃음치료 석사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오는 12월9일 신촌역 인근의 소통홀에서 3일간 공연된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별난 이 선생의 쓰리 고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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