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 스릴러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10-14 08:55


'돼지의 왕' 포스터. 사진제공=KT&G 상상마당

애니메이션 최초로 잔혹 스릴러를 표방한 '돼지의 왕'이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이 영화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돼 온라인 예매 오픈 후 44초만에 매진되며 화제를 모은 작품.

'돼지의 왕'은 13일 오부 10시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부산영화의 밤' 행사 및 시상식에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NETPAC), 한국영화감독조합상, 무비꼴라쥬상 등 3개의 상을 받았다. 특히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과 '뉴 커런츠'에 출품된 영화들 중 가장 우수한 작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아시아영화의 배급과 상영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출품작을 대상으로 한 한국영화감독조합상은 상금이 1000만 원으로, 경쟁부문 중에서 상금이 가장 큰 금액이다. 올해 신설된 무비꼴라쥬상의 첫 영예도 '돼지의 왕'이 차지했다.

한편, '돼지의 왕'은 오는 11월 3일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