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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송준근과 신보라가 닭살 애정행각 커플로 변신한다.
두 사람이 촬영한 장면은 세상을 살면서 절대로 하지 말아야할 것 중 하나가 사랑이라고 굳게 믿는 김영구(이필모) 앞에서 신보라가 자신의 다리를 베고 누운 송준근의 귀를 파 주고 닭살 멘트를 날리며 애정행각을 벌이는 내용. 두 사람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열정적인 키스신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송준근과 신보라는 개그맨답게 촬영장에서 매 순간 번뜩이는 애드리브로 촬영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오랜 시간이 걸려 촬영된 키스신도 전문 배우 못지 않은 연기 실력으로 거뜬히 소화해냈다고. 제작진은 대본이 나오자마자 송준근과 신보라를 캐스팅 1순위로 바로 떠올렸고, 두 사람도 캐스팅 제의에 흔쾌히 응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