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개그맨 동료 L씨 "그런 형님 아닌데…"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10-13 13:54



유명 개그맨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개그맨 측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어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K씨의 소속사측은 현재 일체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K씨의 후배 개그맨 L씨는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닌데 무슨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일이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안타깝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또 네티즌들은 "착한 이미지였는데 그럴수 있나" "한 중견 개그맨처럼 또 모함을 받는 것 아니냐"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13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26세 여성 A씨는 "지난 8일 오전 4시 서울 논현동 한 나이트클럽에서 개그맨 K씨가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자신의 차량에 태워 인근 커피숍 주차장으로 데려가 성폭행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피해자 A씨의 진술을 받은 상태로 조만간 K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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