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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령에서 왕이 된 송중기 "'뿌깊나'는 멋진 도전"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10-12 11:21


SBS '뿌리깊은 나무' 송중기. 사진제공=SBS

SBS '뿌리깊은 나무' 송중기. 사진제공=SBS

SBS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의 송중기가 드라마 출연에 대해 "멋진 도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뿌리깊은 나무'는 한글창제를 둘러싼 비밀을 그린 사극으로, 송중기는 젊은 세종대왕 이도 역을 맡아 극 초반을 이끌고 있다. 특히 1, 2회에 보여준 호소력 있는 연기로 '송중기의 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송중기는 "이번 '뿌리깊은 나무' 출연은 내게 있어서 정말 멋진 도전이다. 선배님들께 많은 것들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겸손해하며 "세종대왕은 우리나라 역대 왕 중에서 가장 많은 업적을 쌓은 분인데, 그분을 연기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다. 저의 부족한 연기를 좋게 봐주시는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장태유 감독님의 '큐'사인이 들어가면 임금님처럼 연기하다가도 쉬는 시간에는 스태프분들과 장난도 치며 편하게 되더라"고 웃으며 촬영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송중기 때문에 방송이 기다려진다는 시청자들도 많다. 남은 분량 동안 송중기가 어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지 꼭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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