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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가 '나는 가수다' 재도전 논란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당시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무대에서 부르기에 앞서 "MBC 방송국 앞에서 립스틱 10개를 샀었다"며 "나 혼자 '나가수'가 예능 프로그램인 줄 알고 나갔었던 거다"고 말했다.
그는 "신인 때 많은 도움을 주신 김영희 PD님이 새 프로그램을 준비하신다고 해서 선뜻 나선 거였다. 박정현, 윤도현씨 등도 출연한다고 해서 좋겠다 싶어 나갔는데 나 빼고 다들 열심히 준비를 해왔더라. 결국 나만 예능이라고 생각했던 거였다"라며 후회의 심경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건모와 15년간 우정을 쌓아온 작곡가 윤일상과 그의 어머니가 '몰래온 손님'으로 출연해 숨겨진 그의 비밀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