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폭행 혐의로 미국 법원으로부터 종신형을 선고받은 격투기 선수 출신 할리우드 한국계 배우 손형민(조셉 손)이 감방 동료 살해 혐의로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
손형민은 1990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캘리포니아 헌팅턴비치에서 귀가 중이던 여성을 성폭행한 사실이 최근 드러나면서 종신형에 처해졌고, 이 사건을 포함해 모두 18건의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1997년 영화 '오스틴 파워스'에 악당 이블 박사의 심복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린 그는 태권도와 유도를 혼합한 무도를 창시해 UFC에도 진출한 바 있으나 4전 전패 뒤 2002년 은퇴했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