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장면은 '완득이' 중 주인공 완득(유아인)과 1등 모범생이자 남학생들의 우상인 윤하(강별)의 교회 키스신. '12세 관람가' 영화인 만큼, 진한 키스라기보다는 풋풋한 입맞춤이지만 팬들의 가슴은 충분히 설레게 할 만하다. 극중 과감한 키스에 성공한 완득이는 오지랖에는 능숙하지만 연애는 서툴기만 한 동주(김윤석)에게 키스 성공률 100%의 연애 비법을 전수한다. 동주와 그의 짝사랑 호정(박효주)의 설레는 대면 장면 또한 함께 공개돼 완득이의 비법 전수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완득이'의 원작인 김려령의 동명 소설은 2008년 출간 첫 해 20만부가 판매된 데 이어 지금까지 7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연극으로도 11차 앵콜 공연에 돌입한 화제작이다.
욕을 입에 달고 살지만 개성과 인간미 넘치는 교사 동주로와 거칠지만 깊은 속내의 반항아 완득의 유쾌한 멘토링을 다룬 영화 '완득이'는 20일 개봉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