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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이 '핫도그'에 대한 무한 애정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대부분의 주변 사람들이 "장혁은 배우로서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매일 열심히 핫도그를 만들며 버틴 덕분에 소속사에 무사히 남아 배우가 될 수 있었다는 것.
그는 "전지현과 god도 내 핫도그를 먹고 큰 스타들"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날 장혁은 본명인 정용준을 뒤로하고 매니저의 이름을 딴 '장혁'이란 예명을 쓰게 된 사연과 함께 무명 시절부터 17년간 함께 해온 매니저와의 가슴 찡한 우정을 과시했다. 그는 "몸이 피곤한 매니저에게 실수로 수면제를 과다 복용시켜 이틀 동안이나 잠을 재웠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