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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내 핫도그로 전지현-god 키웠다" 주장?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10-11 09:44


사진제공=SBS

배우 장혁이 '핫도그'에 대한 무한 애정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장혁은 10일 방송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핫도그에 얽힌 특별한 사연을 고백했다.

MC들을 위해 '장혁표 핫도그'를 손수 만들어주던 장혁은 "무명 시절 소속사에서 존재감을 키우기 위해 매일 직원들을 위해 핫도그를 20개 이상 만들었다"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당시 대부분의 주변 사람들이 "장혁은 배우로서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매일 열심히 핫도그를 만들며 버틴 덕분에 소속사에 무사히 남아 배우가 될 수 있었다는 것.

그는 "전지현과 god도 내 핫도그를 먹고 큰 스타들"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날 장혁은 본명인 정용준을 뒤로하고 매니저의 이름을 딴 '장혁'이란 예명을 쓰게 된 사연과 함께 무명 시절부터 17년간 함께 해온 매니저와의 가슴 찡한 우정을 과시했다. 그는 "몸이 피곤한 매니저에게 실수로 수면제를 과다 복용시켜 이틀 동안이나 잠을 재웠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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