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휴가 논란 휩싸인 성시경의 소속사, "최선을 다해 복무했다!" 밝혀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1-10-10 21:53


가수 성시경. 사진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군복무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복무했다!'

군 복무 기간 중 휴가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수 성시경이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성시경의 소속사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시경 관련 공식 입장'이라는 글을 올렸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가수 성시경의 군복무 기간 동안 휴가 일수와 관련된 소속사의 입장을 밝힙니다'라고 글을 시작한 뒤 '지난 주말 양일간 진행 되었던 성시경의 부산 콘서트 등으로 인해 이제서야 입장을 밝히는 점 먼저 양해를 부탁 드리며, 지금까지 보도된 내용들은 저희의 공식 입장이 아님을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성시경은 2008년 7월 입대하여 군복무 기간 중 최선을 다해 복무하였으며 또한, 자대 안에서의 일반 병으로서의 임무 또한 충실히 이행하였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특혜를 통한 병과 배치와 휴가일수와 관련된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린다. 성시경은 적법한 절차에 의거, 군악병으로 선발 되어 자대 배치를 받고 군복무를 성실히 이행

하였다'고 강조하며 '또한 선발하는 과정 중 그 어떠한 특혜 등의 의혹 역시 전혀 없었음을 거듭 알려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 신학용 민주당 의원은 최근 국방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성시경은 복무 기간 중 정기휴가 25일 포함해 117일의 휴가와 8일 이상의 외박을 받아 최소 125일 이상을 부대 밖에서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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