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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힙합그룹 M.I.B(Most Incredible Busters)가 멤버 5Zic의 솔로곡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서서히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고도의 스핀오프 프로모션 전략을 사용함으로 멤버 전원 솔로 활동이 가능할 만큼 뛰어난 역량을 지닌 그룹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대세와 트렌드라는 이름에 밀려 다양성이 확보되지 못한 현 가요계 상황을 고려하면 퀄리티 높은 음악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잃어버린 리스너들에게 이들의 등장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또한 M.I.B는 실력은 물론 각자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대중가요 역사에 한 획을 그어온 드렁큰타이거, t윤미래, 리쌍 등 힙합계 거물 아티스트들이 있는 소속사에서 데뷔함에도 불구하고 선배들의 도움보다는 스스로 앨범 프로듀싱을 맡을 만큼 음악에 대한 강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 능력까지 겸비한 이들은 첫 앨범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한 11곡 수록의 정규 앨범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한편 7일 공개된 5Zic의 솔로곡과 뮤직비디오에 이어 오는 11일에는 M.I.B의 두 번째 멤버 Cream의 솔로곡과 뮤직비디오가 전격 공개된다. 14일에는 세 번째 멤버, 18일에 마지막 멤버가 공개될 예정이며 멤버 전원 공개가 끝난 후 25일에는 정규 앨범 발매로 정식적인 그룹 데뷔를 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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