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가죽 논란에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밤" 심경고백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10-07 11:20 | 최종수정 2011-10-07 11:21


이효리. 사진=스포츠조선DB

가수 이효리가 가죽 의상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효리는 6일 자신의 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에 "여러분 저는 완벽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옳다고 믿지만 실천하기까지 수만 번 갈등하는 그저 평범한 사람입니다.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부디 질타보다는 많이 가르쳐주시고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세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아직도 좋아하던 가죽 재킷을 못 버리고 친구들 모임에 삼겹살 굽는 냄새에 침이 고이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밤"이라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5일 "비싼 모피 옷 사지 말고 그돈으로 가볍고 따뜻한 옷 한 벌 사서 저랑 봉사활동 한 번 갑시다"란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그가 가죽 재킷을 입은 사진을 올리며 '가죽 의상 논란'이 야기됐다. 이효리는 이에 대한 심경을 고백한 것.

네티즌들은 '너무 마음쓰지 말고 힘냈으면 좋겠다' '소신 있게 행동하는 모습 좋아보인다' '효리의 동물 사랑은 이미 알고 있는데 이게 무슨 일'이라는 등 응원을 보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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